독일 티유브이슈드, 평택 포승BIX에 700억 투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티유브이슈드 코리아(TUV SUD Korea)와 7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27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본사에서 휘블 볼프강 회장, 서정욱 한국대표와 협약서에 서명했다.

티유브이슈드 코리아는 평택 포승BIX지구 산업부지에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총 700억원이 투입되며, 신규 일자리 40개가 생긴다.

김 청장은 “입주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포승BIX지구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티유브이슈드는 1866년 설립된 독일 대표 인증기관으로, 전 세계 1000여 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김 청장은 29~30일 영국을 방문해 노팅엄·온들스쿨 등 명문 교육기관의 경기경제자유구역 투자 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경기=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