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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톤 “중소형 사모투자…한국도 기회 커진다”[ASK 2025]

입력 2025-10-29 15:56  

이 기사는 10월 29일 15:5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몰·미드캡 중심 사모투자,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입니다.”

에릭 드람 플렉스톤파트너스 대표(사진)는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플렉스톤은 프랑스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나틱시스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Natixis IM) 산하 사모투자 전문 하우스로, 운용자산(AUM)은 120억 달러(약 16조8000억원)에 달한다.

드람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금리 상승으로 사모시장이 충격을 받았지만,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 사모시장이 재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사모투자는 비유동성 프리미엄과 운용 중심의 접근으로 장기적으로 주식시장 대비 초과성과를 보여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소형(스몰·미드캡) 시장이 안정적 성과를 보이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람 대표는 “중소·중견 기업은 밸류에이션이 낮고 엑시트 선택지가 다양하다”며 “역사적으로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추가수익(알파) 창출 가능성이 높았다”고 했다.

한국의 PE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PE 시장 규모는 2024년 1500억달러(210조원)에서 2033년 3477억달러(487조원)로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라며 “2008년부터 한국의 로컬 GP들과 협업해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투자 기회를 찾아왔다”고 했다.

세컨더리(Secondary) 시장의 급성장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동시에 고품질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자산군”이라며 “아시아는 예외적으로 가격 차원에서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사모시장의 민주화(Democratization)를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꼽았다. 드람 대표는 “자본시장의 민주화로 고액자산가와 개인투자자도 사모투자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사모시장 성장의 또 다른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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