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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김건희 종묘 차담회 등 논란에 고개 숙였다

입력 2025-10-29 15:52   수정 2025-10-29 15:53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가 유산 사적 유용 논란과 관련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사과했다.

해당 논란은 최응천 전 청장 재임 시절의 일이지만, 허 청장이 현재 국가 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책임자로서 대신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가 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책임자로서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해 9월 3일 세계유산인 종묘에서 외국인을 비롯한 외부인과 '차담회'를 열었으며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신실까지 둘러봤다. 신실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神主·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시는 공간이다.

지난 2023년 9월 12일에는 평소 내부 관람 및 출입이 제한되는 경복궁 근정전에 들어가 임금이 앉는 의자인 어좌에 올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3월 2일 조선 왕실 유산이 보관된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를 찾았으나, 관련한 방문 기록이 누락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허 청장은 "국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사적 행위이고, 누구도 해서는 안 되는 특혜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국가 유산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고, 규정을 엄격하게 다시 만들고, 절차에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 숙였다.

김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전수 조사해야 한다는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지금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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