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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마스가' 순항…소프트뱅크·히타치 최고가

입력 2025-10-29 16:59   수정 2025-10-30 00:38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29일 사상 처음으로 51,000선을 돌파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끝나고 안보·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2.17% 오른 51,30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7일 50,000선을 넘어선 뒤 2거래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미·일 투자 공동 팩트시트(설명자료)를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소프트뱅크그룹, 히타치제작소, 후지쿠라 등 9개 상장기업이 포함됐다. 이날 소프트뱅크그룹(3.90%)과 히타치(3.68%)는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광섬유 케이블 사업을 내세운 후지쿠라도 4.77% 올랐다. 후지쿠라는 올해에만 주가가 5.6배 급등했고, 4월 이후 전체 상장사 중 주가 상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상회담에 맞춰 양국 정부는 조선업 분야 협력 각서도 체결했다. ‘일본판 마스가(MASGA)’다.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등의 주가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다. 브루스 커크 골드만삭스 수석전략가는 “일본 주식에 대한 미국 투자자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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