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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다니지 말아라"…옷 야하다고 식당서 쫓겨난 女

입력 2025-10-29 09:37   수정 2025-10-29 09:45


일본을 여행하던 중국인 관광객 두명이 스포츠용 민소매 상의와 헐렁한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현지 인기 레스토랑에서 쫓겨난 사연이 공개됐다. 레스토랑 주인은 이들에게 "노출이 심하다"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각에서는 해당 식당이 그동안 여러 차례 인종차별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개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중국인 블로거 A씨와 그의 친구가 지난 8월 일본 고베에서 인기 있는 태국 레스토랑 반타이 마켓을 방문했다"며 "이후 A씨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기 경험을 공유했는데, 해당 게시물은 공개되자마자 21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A씨의 게시물에 따르면, 식당 사장은 두 사람이 들어오자마자 "여름은 끝났다"며 "더 이상 알몸으로 나올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A씨는 당시 옷차림에 대해 상의는 홀터넥 스타일 민소매에 하의는 헐렁한 바지로 "일반적이고 적절한 의상이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그러면서 "식사를 하는 데 매니저와 직원들이 갑자기 달려와 젓가락을 낚아채고, 접시를 치운 후, 남은 음식을 모두 가져갔다"며 "계산하러 가서 매니저에게 '얼마냐'고 묻는데, 우리의 말을 무시하며 컴퓨터 화면만 보더라. 우리에게 '직접 (가격을) 확인해보라'는 듯 말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중에 구글 리뷰를 확인해 보니 많은 사람이 같은 관리자로부터 차별을 경험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부정적인 리뷰가 너무 많아서 정말 놀랐다"고 했다.

실제로 구글 리뷰에는 A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후기들이 여럿 있었다. 주인의 악의적인 태도, 차별적인 행동, 노골적인 인종차별 비난에 초점을 맞춘 부정적인 피드백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향수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식당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리뷰에는 "일본인 친구를 만났을 땐 매니저가 매우 열광적이었지만, 그들이 중국어로 대화하는 걸 듣자 즉각 적대적인 태도로 바뀌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올해 일본은 비자 정책 완화, 엔화 약세, 음식 관광 등 독특한 경험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의 요인에 힘입어 태국을 제치고 중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가 됐다. 해당 논란에 일본 네티즌들도 주인의 행동을 비난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무례한 발언을 했을 때 그냥 나왔어야 했다. 왜 그런 곳의 음식을 팔아주냐"는 의견도 있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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