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TV 기업 SK브로드밴드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50세 이상 혹은 근속 15년 이상 근로자가 대상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희망퇴직 대상자들에게 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 퇴직 신청자를 취합한 후 다음 달 말 퇴사 조치를 할 예정이다. 퇴직금은 근로기간에 따라 최대 5억원 가량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케이블TV 시장은 불황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로 케이블TV는 개국 30주년을 맞았지만, 업계 분위기는 좋지 않다. 잇단 가입자 이탈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SK브로드밴드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 등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구상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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