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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기업 7개社, 한국에 90억 달러 투자 발표

입력 2025-10-29 11:38   수정 2025-10-31 10:46



산업통상부는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르노, 앰코테크놀로지, 코닝, 에어리퀴드, 지멘스헬시니어스, 유미코아 등 7개 글로벌 기업이 총 90억 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 정부가 글로벌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중 6.6억 달러(약 9000억 원)는 즉시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신고된다.

주요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부품소재 등으로, 정부의 첨단산업 유치 전략에 맞춰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AWS는 “한국은 AI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2031년까지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충하고, AI 고도화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최고경영자(CEO)는 “르노그룹의 5대 전략 허브 중 하나로 한국을 지정했다”며 기존 생산라인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멘스헬시니어스는 포항 공장 내 3000평 규모 신규 생산라인 구축해 신규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 핵심부품 생산시설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앰코테크놀로지의 반도체 후공정 시설 확충, 유미코아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이 잇따라 나왔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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