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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코드 "PEF GP 스테이크, 구조적 경쟁력 확보 위한 지분 거래"[ASK 2025]

입력 2025-10-29 17:05   수정 2025-10-29 17:37

이 기사는 10월 29일 17:0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 운용사(GP)도 사업 전략·조직·자본구조를 경영하는 하나의 기업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보나코드캐피탈파트너스의 아제이 치트카라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GP 스테이크가 운용사의 미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성장 자본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가 말한 'GP스테이크'는 특정 펀드가 아니라, 그 펀드를 운용하는 GP 자체의 지분을 매입해 운용사의 성장 파트너가 되는 투자 방식이다. 보나코드는 중형 사모펀드 운용사의 소수지분을 장기 보유하며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GP 스테이크 투자 전략에 집중하는 대표적인 운용사다.

그는 "과거에는 GP들이 회사를 팔거나 기업공개(IPO)로 자본을 조달해야 했지만 이제는 그 과정 없이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GP 스테이크는 단기 수익이 아니라, 구조적·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장기 자본 거래"라고 강조했다.

치트카라 대표는 "GP 스테이크를 운용 보수나 캐리(carry)를 앞당겨 유동화하는 현금화 거래로 오해해선 안 된다"며 "GP들이 이제는 단순히 펀드 하나의 성과가 아니라 플랫폼, 제품, 인재, 자본, 운영구조 전반의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치트카라 대표는 "한 운용사의 성공은 더 이상 성과표상 숫자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P를 평가하는 핵심 요소로 △상품 다변화 △고객 기반 확장 △보상체계를 포함한 인재 전략 △재무 최적화 등을 제시했다. 실제로 보나코드는 이를 '비즈니스 모델 고려사항'으로 정리해 운용사를 평가·분석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보나코드는 지난 3년간 파트너 운용사의 펀드레이징을 지원해 총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자본 유치를 도왔다. 2200개 이상의 기관투자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파트너 운용사들의 글로벌 배분 전략도 지원하고 있다.

치트카라 대표는 "우리는 파트너들과 함께 브랜드 전략을 설계하고, 인재 채용 구조를 짜고, 기업 인수·합병(M&A)과 펀드 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등 운용사 자체의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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