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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씨티그룹 CEO "한국 AI·조선·자동차 우수…자본시장 지원 계속할 것"

입력 2025-10-30 09:00   수정 2025-10-30 09:02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씨티그룹 본사 제인 프레이저 이사회 의장 겸 CEO(최고경영자)와 면담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프레이저 대표는 신임 금융위원장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은 정치·경제적으로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동시에 씨티그룹 글로벌 사업의 핵심국가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프레이저 대표는 "AI·조선업·자동차 등 미래지향산업 경쟁력이 우수하고 금융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최근 한국 증시의 발전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 앞으로도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억원 위원장은 현 정부가 부동산 등에 쏠린 시중 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키고 기업 성장단계별 자금조달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중점 추진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혁신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지를 달라"고 요쳥했다.

또 외국계 금융회사로서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금융당국 내 소통의 창을 열어놓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씨티그룹은 금융안정위원회(FSB)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G-SIBs) 29개 중 상위 3위에 포함돼 있다. 한국에서는 외국계은행 최초로 외은지점 및 시중은행을 설립했고, 1989년 개인재무관리(프라이빗 뱅킹), 1990년 365일 자동화 코너, 1993년 직불카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등 우리 은행산업의 성장 역사를 함께 해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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