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테바로부터 위암·유방암 치료제 ‘트라스트주맙’의 바이오시밀러 ‘투즈뉴’(HD201)의 첫번째 공식 주문(PO)를 수주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5월 체결한 유럽 지역 독점 라이선스 및 공급계약 이후 첫 수주다. 테바가 적극적으로 유럽 시장 점유를 확대하고자 빠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수주금액은 74만3110유로(약12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첫 발주를 계기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테바의 광범위한 유통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본격적으로 활용하여 유럽시장에 본격적인 성과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테바는 지난해 기준 27개국 이상의 시장에 진출해 약 60여개국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내에만 약 2만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로 지난주 ESMO 2025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의 투즈뉴 라이센스 및 공급계약을 글로벌 시장에 알렸다.
이번 CPHI 2025 행사에서 테바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투즈뉴를 신속하게 발주함으로써 유럽 암환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 항암제를 제공하여 빠르게 시장을 넓히겠다는 전략 하에서 이루어졌다. 이 관계자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협력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과 테바의 광범위한 유통망이 결합하면 투즈뉴가 회사의 매출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회사는 투즈뉴 론칭을 시작으로 후속 제품의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투즈뉴 성공 이후 글로벌 R&D 생태계를 구축해 췌장암 항체 신약 후보물질과 차기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에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테바와의 협력을 통해 회사가 본격적 성장 괘도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을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그룹은 개발부터 자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자동화 및 AI 시스템 기반의 효율적인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테바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유통 체계에 힘입어 본격적인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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