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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정기 인사 단행…"변화보다 안정성 방점"

입력 2025-10-30 13:07   수정 2025-10-30 13:08

현대백화점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3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27명이 승진했으며 21명이 자리를 옮겼다.

현대리바트 사장에는 민왕일 대표가 내정됐다. 1967년생인 민 대표는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93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이후 회계, 재무, 경영전략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에는 유재기 전무가 선임됐다. 유 전무는 1967년생으로 단국대를 졸업한 뒤 1996년 현대그린푸드에 입사했다. 2019년부터는 현대에버다임에서 근무했다.

이진원 현대L&C 대표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 폭이 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인사는 내년 1월1일자로 단행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력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시켜 변화보다는 경영 안정성에 방점을 뒀다”며 “이런 기조 속에 조직 분위기를 쇄신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차세대 리더를 적재적소에 중용해, 미래 혁신과 지속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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