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고하우스가 운영하는 마뗑킴이 태국 시장에 진출한다.
하고하우스는 태국 유통 대기업 ‘센트럴 그룹’과 600억 규모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센트럴 그룹은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독일·영국·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지역에 백화점과 플래그십 스토어를 다수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통 기업이다.
마뗑킴은 센트럴 그룹의 탄탄한 유통망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2023년부터 5년간 지속되며, 마뗑킴의 매출 목표는 600억원이다.

마뗑킴은 다음 달 방콕의 대형 백화점 '센트럴 칫롬'에 첫 공식 매장을 열며 태국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뗑킴 관계자는 "센트럴 그룹이 보유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20개 오프라인 단독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뗑킴은 태국 내 K패션과 한국 문화의 인기가 높다는 점에 주목해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마뗑킴이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동유럽 시장에 이어 동남아 대표 시장인 태국으로 추가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뗑킴은 지난해 10월 홍콩에 해외 첫 매장을 연 뒤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일본 시부야에 매장을 열었다.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마뗑킴은 지난 20일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통해 북미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또 동유럽 국가 불가리아의 편집숍 ‘스캔틀’에 입점하며 유럽 오프라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불가리아를 시작으로 체코·발칸반도 등 유럽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다.
이소이 기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