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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태국 크로스호텔앤리조트 인수…글로벌 사업 확장

입력 2025-10-30 11:57   수정 2025-10-30 11:58




대명소노그룹이 태국·인도네시아 지역 호텔을 인수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에 속도를낸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호텔·리조트를 운영하는 ‘크로스 호텔앤리조트(Cross Hotels & Resorts)’를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여행기업 FCTG(Flight Centre Travel Group)로부터 태국·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소노인터내셔널은 28일부터 방콕·치앙마이·파타야(태국), 발리(인도네시아) 등지에서 15개 호텔과 리조트, 총 1507개 객실을 직접 운영하게 됐다.

크로스 호텔앤리조트는 ‘크로스(CROSS)’, ‘크로스 바이브(CROSS VIBE)’, ‘크로스 콜렉션(CROSS COLLECTION)’, ‘어웨이(AWAY)’, ‘루멘(LUMEN)’ 등 5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호텔부터 휴양지형 프리미엄 리조트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일반 여행객은 물론 비즈니스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특히 ‘크로스 치앙마이 리버사이드 리조트’는 태국 북부의 대표 럭셔리 부티크 리조트로 꼽힌다. 프라이빗 풀빌라와 모던한 디자인, 차별화된 서비스로 2023년부터 미쉐린 가이드 태국 호텔 부문에 선정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재 크로스 호텔앤리조트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엘르(ELLE)’와 협업한 신개념 리조트 개발도 추진 중이다. 오는 2028년 인도네시아 발리 세미냑 해변에 개장 예정인 ‘엘르 리조트 앤 비치클럽 바이 크로스 콜렉션’은 135개의 초호화 객실과 스위트를 갖춘다. 이곳은 발리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휴양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인수를 기반으로 2029년까지 동남아 지역 내 호텔·리조트를 10곳 이상 추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미 베트남, 미국, 프랑스, 하와이, 괌 등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2019년 베트남 ‘소노벨 하이퐁’ 위탁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 워싱턴 DC ‘노르망디 호텔’, 2023년 뉴욕 ‘33 시포트 호텔’, 2024년 프랑스 파리 ‘담 데 자르 호텔’과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을 차례로 인수하며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

올해 3월에는 괌의 ‘온워드 망길라오·탈로포포 골프클럽’을 인수해 각각 ‘소노펠리체 CC 괌 망길라오’, ‘소노펠리체 CC 괌 탈로포포’로 재편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크로스 호텔앤리조트 인수는 티웨이항공의 태국·인도네시아 노선과 연계한 항공·숙박 시너지를 창출하는 핵심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전역으로 확장할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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