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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사 의혹 '런베뮤'에…고용노동부 장관도 칼 빼 들었다

입력 2025-10-30 13:16   수정 2025-10-30 13:17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원의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런던베이글뮤지엄 직원 사망과 관련한 질의가 나오자 "여러 가지 조치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장관으로서 미처 예방하지 못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29일부터 인천점과 본사에 대한 기획감독을 실시했고,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전국 지점으로 확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또 "이런 운영 방식이 마치 기업 혁신이나 경영 혁신의 일환으로 포장돼 성공 사례처럼 회자되는 문화를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하겠다"고 짚었다. 김 장관은 아울러 산업재해 근절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사 중단·지연과 일감 감축 등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노동안전 종합대책이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건설 현장에 고용 변화나 공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사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최근 노동계 일각에서 새벽배송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는 입장이다.

그는 "소비자 입장도 고려해야 하고, 여러 가지 조건도 같이 봐야 한다"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연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니 이에 대한 노동부의 입장을 빠르게 정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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