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뷰티 전문 유통기업 나암S&H는 오는 12월 18일, 중국 하이난(海南)에 위치한 한중무역회(韓中貿易會)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한중 도매센터 ‘한국국가관’을 공식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국가관’은 한국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소개하기 위한 상설 유통 허브로,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헬스·뷰티를 중심으로 약 100여 개의 K-뷰티 및 K-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며, 제품 전시 및 판매 외에 현지 바이어와의 B2B 상담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하이난은 중국 정부가 지정한 자유무역항(FTA) 시범구로, 해외 브랜드 유치와 세제 혜택, 유통 자유화 정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나암S&H는 이러한 제도를 활용해 한국 브랜드가 별도의 위생허가 절차 없이 합법적으로 판매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암S&H 관계자는 “이번 ‘한국국가관’ 설립을 통해 중국 시장 내 K-뷰티·K-헬스 브랜드의 유통 기반을 강화함과 동시에, 참여 브랜드에게는 현지 유통망 연계, 맞춤형 마케팅, 시장 진입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유통, 마케팅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입점 및 관련 상담은 나암S&H 해외사업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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