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30일 15:0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정치·금융 안정성과 인구 증가세가 맞물려 장기적 투자에 유리합니다.”
롭 페티 피에라캐피털 아시아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코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캐나다는 이민 확대에 관한 의지가 있어 인구 증가율도 빠르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피에라캐피털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다. 운용자산(AUM)은 1600억캐나다달러(약 163조원)다.
페티 대표는 캐나다 시장의 강점으로 안정성을 꼽았다. 그는 “캐나다는 역사적으로 안정적인 정치 체제를 유지해 왔다”며 “장기 투자처를 찾을 때 이는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캐나다달러는 변동성이 낮은 통화”라며 환율 안정성도 매력 포인트로 언급했다.
보수적 대출 문화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페티 대표는 “캐나다는 보수적 대출 문화와 다변화된 대출기관 구조를 갖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낮은 연체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요·공급 측면에서도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공실률은 낮지만 신규 공급이 급감하고 있어 유망하다”며 “G7 중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아 수요는 장기적으로 탄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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