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는 최근 운정지구 일대에서 발생한 탁수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상수도 수질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교하배수지를 중심으로 광역상수도 공급망을 전면 점검하고, 실시간 수질계측이 가능한 자동 배수시설 4곳과 수동 배수시설 2곳 등 총 6개소에 ‘수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자동 배수시설은 수질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탁수를 배출해 수질 악화를 사전에 차단하는 장치다.
총사업비 7억6500만 원이 투입되며, 관말부 퇴적물 제거와 유수 순환 강화로 안정적인 급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준태 파주시 환경국장은 “이번 대책은 단순 복구가 아닌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이라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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