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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IB "하이닉스 목표가 70만원"

입력 2025-10-30 17:25   수정 2025-10-31 00:22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인공지능(AI) 붐’에 올라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앞다퉈 높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비롯해 구형 제품 출하량까지 급증하면서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1개월 새 60% 넘게 뛰었으나, 지금보다 2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월가 IB들은 최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일제히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새로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통 메모리 업황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하고 HBM 출하량도 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5% 높은 70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최근 AI 서버를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D램 공급이 빠듯해지고 있다는 게 골드만삭스의 분석이다.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도 올해 4분기 PC용 D램 가격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8%(직전 분기 대비)에서 18~23%로 높였다. D램 가격 상승률이 평균 18~23%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골드만삭스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내년엔 반도체 업황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의 내년 매출 전망치는 기존 90조원에서 140조원 수준으로 대폭 올렸다.

JP모간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종전 대비 8% 높였다. 지난달 25일(36만원→46만원), 이달 24일(46만원→65만원)에 이어 1개월 새 세 차례 전망 보고서를 고쳐 썼다. JP모간은 “HBM과 D램, 낸드 등 모든 제품군의 내년 물량이 완판됐다”며 “AI 붐을 타고 4년 이상의 슈퍼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이 79조5000억원, 영업이익률이 58.4%에 달할 것으로 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12개월 내 70만원까지 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픈AI, AMD, 엔비디아가 HBM 시장을 이끌면서 메모리 수요가 2030년까지 견조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26~2030년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가 연평균 30% 증가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를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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