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7 대 2 다수결로 이같이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올해 1월 기준금리를 연 0.25%에서 연 0.5%로 인상한 뒤 이날까지 6회 연속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9월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정책위원 9명 중 2명이 기준금리를 연 0.75%로 올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역시 “실질금리가 극히 낮은 수준”이라며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
앞서 시장에선 일본은행이 이달 21일 출범한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과 정책을 조율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만큼 기준금리 인상을 보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통화정책에선 금융 완화를 지향하는 ‘비둘기파’로 평가된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12월에는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행은 이날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6%에서 0.7%로 높였다. 소비자물가(신선식품 제외) 상승률 전망치는 2.7%를 유지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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