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만8217명이던 아동과 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지난해 7만5237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0세 미만 우울증 환자는 이 기간 967명에서 2162명으로 2.2배 증가했다. 10대 환자는 3만7250명에서 7만3075명으로 96.2% 늘었다. 10세 미만 조울증 환자는 2018년 95명에서 지난해 408명으로 4.3배 급등했다. 10대 환자는 90.5% 늘었다.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겨 병원을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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