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산업통상부 등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대미 투자 패키지에 관한 사항을 MOU로 확정한다. 관세 관련 조항은 외교·안보 등의 사안과 함께 ‘조인트 팩트시트’(전반적인 합의 사실을 공동으로 정리한 문서)에 넣을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투자 금융(MOU)과 관세 인하(조인트 팩트시트) 등 합의 사항을 각기 다른 문건에 넣은 일본식을 참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협상 실무진은 MOU와 팩트시트 문안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이번 주말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안을 확정한 MOU에 양국이 서명하면 정부는 대미 투자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 협상단이 중국과의 정상회담 후속 조치 등으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MOU에 최종 서명하는 데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고 했다.
관세 인하 시점은 대미 투자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달의 1일부터다. 정부가 관련 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11월 안에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11월 1일부터 관세가 인하된다는 뜻이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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