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에 나선 뒤 황 CEO가 참석하는 삼성동 코엑스 행사에서 깜짝 축사에 나선다.
30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후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을 기념하는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에 황 CEO와 함께 참석한다. 치맥 회동 후 황 CEO와 함께 행사장으로 이동해 황 CEO의 인사 후 이 회장이 직접 축사에 나설 전망이다.
양사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드러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비롯한 '기술 동맹'이 가시화된 상황. 치맥 회동을 마치고 행사에 참석하기 전에 황 CEO는 한국 취재진과 간단한 질의응답도 가질 예정이다.
황 CEO는 내일 경주 APEC CEO 서밋 참석을 위해 경주로 향한다. 당일 황 CEO는 특별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 등 혁신 가속을 위한 엔비디아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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