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대해 강한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한한 황 CEO는 서울 삼성동에서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사업부의 엔비디아 첨단 칩 생산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일본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2’에 들어가는 칩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칩을 성능과 수율(전체 생산품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검증된 8나노미터(㎚) 공정에서 양산 중이다. 황 CEO는 이번 한국 방문에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뭐든 잘될 것이다”고 답했다.
황 CEO는 31일 발표할 신규 계약에 대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와 관련한 내용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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