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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도 반한 박물관 ‘뮷즈’…올해 매출 300억 돌파 ‘신기록’

입력 2025-10-31 07:58   수정 2025-10-31 07:59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사상 처음으로 '500만 관람객' 시대를 연 가운데 문화상품 매출도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31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MU:DS) 매출액은 약 306억4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간 매출이 300억원대를 기록한 건 2004년 재단 설립 이후 처음이다.

'뮷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역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을 바탕으로 만든 문화상품으로 '뮤지엄'(museum)과 '굿즈'(goods)를 합친 브랜드를 뜻한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진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캐릭터를 닮아 주목받은 까치 호랑이 배지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뮷즈 매출은 하반기 들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6월에 평균 20억원대였던 뮷즈 매출은 7월 한 달간 49억5700만원을 기록하며 배로 늘었고 8월에는 52억76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6월 개봉한 뒤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인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뮷즈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람객들까지 '오픈런' 하면서 구입할 정도로 인기 많다. 케데헌 덕분에 ‘까치 호랑이 배지’, ‘흑립 갓끈 볼펜’ 등 일부 제품은 입고 즉시 품절돼 시중에서 구하기도 어렵다.

15년 만에 공식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케데헌 열풍을 계기로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은 국중박 뮷즈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 측은 국립중앙박물관을 통해 황 CEO를 위한 뮷즈 선물을 따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추이를 볼 때 매출 400억원 달성 또한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재단은 최근 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를 기념하는 상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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