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보라의 '금(金) 테크'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보라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 당시 16개월인 아들을 위해 S&P 자산 운용 통장과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아들의 돌잔치에서 받은 돌반지를 골드바로 바꾼 모습도 공개했다.
황보라는 이날 영상에서 "아기를 키우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시기가 지금이다 싶었다"며 '아주버님'인 배우 하정우의 집에서 그릇 대부분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촬영에서 카메라 받침대로 쓴 120만원 상당의 에르메스 재떨이도 "우리 집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는데, (하)정우 오빠 집에서 가져온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자질구레한 곳에 돈 쓰지 말고 '무조건 아끼자' 하고 있다"며 "(주택) 청약도 미친 듯이 하고 있는데, 오늘 떨어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금고를 열어 골드바를 공개한 황보라는 "돌잔치 때 돌반지가 많이 들어오지 않냐"며 "그걸 모아 바꿨다. 총 50돈 정도 될 거 같다"고 했다.
당시 제작진이 확인한 금 시세로는 3000만원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 금값이 치솟으면서 30일 한국거래소 기준 50돈의 가치는 3440만원이었다.

황보라는 더불어 우인 군의 이름으로 만든 적금 통장 등 각기 다른 목적의 통장들을 공개했다. 황보라는 특히 주택청약 통장에 대해 "엄마가 집 없는 게 서러워 만들어 줬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황보라는 전세금으로 2억원을 올려줬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황보라는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5월 우인 군을 출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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