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계육제품 전문 기업 체리부로는 전날 대비 13.94% 상승한 858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교촌에프앤비(2.96%)와 마니커에프앤지(2.49%) 등도 강세다.
앞서 전날 저녁 7시30분께부터 서울 삼성역 근처의 '깐부치킨' 앞에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5년 만에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 곳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치맥 회동은 젠슨 황 CEO가 우리나라의 치맥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며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젠슨 황 CEO는 '깐부(친구나 동반자를 뜻하는 은어)의 뜻을 아는가'하는 질문에 "치킨과 맥주를 좋아한다. 친구들과 '치맥'을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래서 '깐부'는 완벽한 장소"라고 답했다.
한국의 치맥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을 받으며 육계 관련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가 오르고 있는 기업들은 깐부치킨과 관련은 없지만, 상장사란 이유로 두루 주목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이날(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APEC CEO 서밋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장중 삼성전자는 강보합세, 현대차 주가는 5.6%대 강세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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