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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친누나' 정지우, 의류 사업 접는다…"무거운 마음"

입력 2025-10-31 09:47   수정 2025-10-31 10:38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친누나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정지우가 의류 브랜드 사업을 접는다고 밝혔다.

정지우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음이 무거운 소식을 전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정지우는 "차미즈는 제가 의류라는 매개를 통해 쌓아온 10년의 경험과 취향을 담아 약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심으로 운영해온 브랜드"라며 "짧은 시간 안에도 차미즈를 아껴주시고, 브랜드에 보내주신 깊은 애정과 관심 덕분에 저 역시 많은 위로와 에너지를 받으며 달려올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 그리고 브랜드 운영을 둘러싼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끊임없는 시행착오가 있었고, 오랜 고민 끝에 지금 이 시점에서 차미즈의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류라는 언어로 소통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드렸던 이 긴 시간이 제게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 있었는지 알기에, 이번 결정을 내리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며 "그만큼 많은 감정이 교차하고 아쉬움도 크다"고 덧붙였다.

정지우는 의류 브랜드 사업을 종료한 후 "브랜드 디렉터이자 크리에이터로서 더 나은 방향, 더 오래갈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조금 더 깊이 고민하고자 한다"며 "다음 여정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정지우는 인플루언서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MBC '나 혼자 산다' 제이홉 편에서도 등장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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