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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I 개최 글로벌 녹색성장주간 성료...각국 기후협력 의지 확인

입력 2025-10-31 09:39   수정 2025-10-31 09:40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변화하는 세계 속의 혁신: 기후와 개발을 위한 솔루션”을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본부에서 글로벌 녹색성장주간(이하 'GGGWeek2025')행사를 성료했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2012 년 UN 지속가능개발회의에서 각국의 정부 간 조약에 기반한 국제기구로 설립됐다. GGGI는 회원국들이 빈곤 감소, 사회적 포용, 환경적 지속가능성,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녹색 성장 모델로 경제를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53개 회원국과 30개 파트너 국가 및 지역 통합 기구가 가입 절차를 진행 중이다.

GGGWeek2025에서는 53개 GGGI 회원국들과 글로벌 협력기관들이 연합하여 전세계에서 약 170명의 연사를 초청해 지속가능한 AI, 녹색 금융, 수소, 탄소시장, 적응과 회복력 등을 주제로 약 20여개의 세션을 개최했다.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성환 기후부 장관, 배경훈 과기부 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들과 한정애 의원, 차지호 의원 등 국회 전현직 기후특위 위원 등이 참여했다.

개막 첫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참석해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등
현재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미래 세대의 의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협 사무총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UNEP, P4G,
UNOSD, 세이브더칠드런, PlanetPals 등 국제기구들이 참여해 미래세대가 주도한 디지털
및 AI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COP30 개최를 앞두고 APEC 2025 Korea와 함께 한중일 및 아세안 고위급 탄소시장협력 회의를 개최하며 글로벌 탄소시장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우리나라 외교부를 비롯해 중국 리우 젠민 기후특사, 일본 환경성 지로 히라츠카 국장, 인도네시아 라덴 실리완티 APEC2025 수석대표, 한중일사무국 쉬지 주시 사무차장, 태국 키앗차이 마이트리옹 상원의원 등이 참석해 아시아 탄소시장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오전 세션에서는 파키스탄 기후변화부 장관 및 스리랑카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베냉, 잠비아 등 유치국과 투자국(스웨덴, 노르웨이) 및 잠재적 투자국(뉴질랜드)의 정부 고위관료와 정책 전문가들이 참석, 파리협약 제6조가 지난 COP29에서 최종 승인된 이후 분명한 변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GGGI는 현재23개국 등에서 6조 이행을 지원하고 다양한 양자 협력 협정을 촉진하고 있는 바, 탄소거래기금(CTF)과 SPAR6C 프로그램 등의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카타르, 파키스탄, 몽골, 에콰도르, 스리랑카 등 GGGI 회원국 및 협력국 장관들이 참석한 비공개 회의에서는 다양한 정치·경제·문화적 맥락 속에서 보다 실용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아시아 탄소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에서는 로버트 스태빈스 하버드대 교수를 비롯해, 어린이투자기금재단(CIFF),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의 전문가들이 기조연설에 참여해 6조4항 및 탄소시장의 현황을 분석했다. 이들은 강력한 MRV 시스템, 디지털 혁신, 독립적인 검증 및 표준 등 자발적 탄소시장의 무결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들을 모색했다.

지속가능한 AI 발전을 주제로 한 고위급 세션과 글로벌 청정수소포럼 등도 같은 날 개최, GGGI 회원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양자면담을 진행했다. 글로벌 투자 및 자선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기관들과 10건 이상의 MOU 체결식도 진행했다.

지속가능 AI세션에서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이 축사를 통해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고효율 AI 반도체 및 양자 컴퓨팅 개발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연사 및 패널로는 르완다, 인도네시아, UAE, OECS, 구글, RWE Renewables,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하고 공정하며 포용적인 디지털 전환을 보장함과 동시에 기후 변화 대응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GGGI는 글로벌 청정수소포럼을 통해 청정수소에 주목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촉진하고 파트너십 구축 및 지식 공유를 강화하기 위한 H2G 이니셔티브를 출범해 회원국들과 공동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GGGI 수소 전략 보고서는 향후 이사회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GGGI는 또한 파리협약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를 프랑스 대사관과 공동 개최하고 GGGI 이사회 의장이기도 한 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을 위한 특별 순서를 마련했다.

김상협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파리협약에 근거해 한마음으로 더욱 강력한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후행동을 확대하고 지금보다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정부가 GGGI의 최대 공여국으로서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 에너지 전환을 위해 국제사회와 더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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