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돈만 받고 잠적한 일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마라톤 대회를 주최한 단체가 참가비를 받고 잠적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단체는 다음 달 2일 부산 대저생태공원에서 마라톤 대회를 열겠다며 참가 신청을 받았다.
1명당 대회 참가비는 10㎞ 코스에 3만5000원이다.
그런데 현재 해당 단체는 참가자들의 연락을 받지 않고 환불도 하지 않은 채 잠적한 상태다.
개최 예정지에 대회를 열려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관할 기관에는 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진정서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수사 중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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