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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부터 대금 조기지급까지…롯데, 파트너사와 '상생 도모'

입력 2025-10-31 13:31   수정 2025-10-31 13:32

롯데는 파트너사 동반 성장 활동을 펼친다.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이 대부분이다. 파트너사도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개최하고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비용 부담이 많은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이다.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브랜드 엑스포도 열고 있다. 파트너사가 해외 현지에서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준 것이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3월21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파트너사 임직원 1300여명을 초청해 ‘2025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의 주제는 롯데와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밝혀간다는 의미를 담은 ‘함께 빛나는 순간(Together We Shine)’이었다. 콘서트 진행에 앞서 롯데의 임직원을 비롯해 파트너사 직원 대표가 함께 점등식을 했다.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디토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반주를 기반으로 뮤지컬 배우 아이비와 국악인 송소희 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 이전에 파트너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1만1000여개 중소 파트너사에 8957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9일가량 앞당겨 지급했다. 명절 전 각종 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낄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다.

고물가·고금리 등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차원에서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23개사가 참여했다. 약 1조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는 활동도 있다.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선 롯데홈쇼핑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롯데 계열사가 참여해 국내 파트너사의 상품을 해외에 알렸다. 해외 현지의 우수 상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 한국과 세계 소비시장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파리에서 열린 브랜드 엑스포에는 유럽 진출을 노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했다. 뷰티부터 푸드 패션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제품 시연 및 전시에 나서 현지 유통업체의 호응을 얻었다. K브랜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덕을 봤다. 브랜드 엑스포의 수출상담회에는 행사가 열리는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스페인 등 유럽 13개국의 유통업체 담당자가 참여했다.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결정된 국내 중소기업과 현지 유통업체가 상담을 진행하며 유럽 시장 진출 노하우와 제품 현지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10월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일대에서 ‘2024 슈퍼블루마라톤’을 열었다. 2015년부터 시작해 9회째를 맞이한 슈퍼블루마라톤에는 롯데그룹 임직원과 장애인, 장애인 가족 등 8000여명이 참가했다. 슈퍼블루마라톤 대회의 의미를 살려 장애인 친화적 요소를 더했다.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메달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를 삽입했으며, 장거리 코스에 부담을 느끼는 장애인 및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해 슈퍼블루 걷기 코스도 신설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오는 11월에도 슈퍼블루마라톤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계열사와 힘을 합쳐 장애인 인식 개선에 적극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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