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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때문에…" 직원 45% 감축한 美 에듀테크 기업

입력 2025-10-31 17:06   수정 2025-10-31 17:07


미국의 온라인 학습 플랫폼 체그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구글 검색 방식 변화로 매출이 급감하자 직원 절반 가까이를 잘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래라에 본사를 둔 체그는 전체 인력의 약 45%인 388명을 정리해고한다고 전날 밝혔다.

회사 측이 밝힌 정리해고 이유는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한 매출 감소다. 체그는 "생성형 AI와 검색 패턴 변화로 인해 체그의 방문자 수와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과제나 숙제를 할 때 체그 같은 학습 플랫폼 대신 챗GPT 같은 AI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체그의 이용자가 급감했다는게 분석이다.

챗GPT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한 체그는 사업의 방향성을 바꾸는 쪽으로 변화를 시도할 전망이다.

체그는 기존의 학생 대상 숙제 도우미 서비스에서 벗어나 기업을 상대로 한 B2B(기업 대 기업) 직업 교육 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직업 교육 시장이 가진 빠른 성장과 저비용이라는 장점을 노렸다.

체그는 이번 대규모 감원으로 내년도 비용을 1억달러에서 1억1000만달러(약 1430억~1580억원)까지 줄였으며, 신 사업 부문에서 올해 약 7000만달러(약 1003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퇴직금 등으로 1500만~1900만달러(약 210억~27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며, 회사는 다음달 10일 3분기 실적 발표 때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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