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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100선 안착…현대차 시총 5위로 복귀

입력 2025-10-31 17:07   수정 2025-11-01 00:32


코스피지수가 4100선에 안착했다. 4000선을 넘긴 지 4거래일 만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인공지능(AI) 동맹’을 맺은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0.50% 오른 4107.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의 주인공은 자동차주였다. 현대차는 9.43% 오른 29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산에너빌리티(56조8178억원)를 제치고 시가총액 5위(59조3798억원) 자리에 안착했다. 기아도 3.18% 상승했다. 현대위아(4.46%), 현대모비스(2.93%) 등도 일제히 올랐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크게 낮아진 데다 엔비디아와의 ‘AI 동맹’이 가시화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 개를 공급받고 이를 활용해 통합 AI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피지컬 AI 발전을 위해 엔비디아와 약 3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미국 입항 수수료 부과가 유예되면서 현대글로비스도 10.41% 급등하는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손잡고 반도체 개발·생산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고 발표한 삼성전자도 이날 3.27% 오른 10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황 CEO가 “한국에 좋은 소식이 있고 힌트는 AI, 로보틱스와 관련된 것”이라고 발언한 영향으로 로봇 관련주도 대폭 뛰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4.01% 급등한 4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차전지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의 충격을 상쇄하긴 어렵다’는 비관론이 커진 결과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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