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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산망 복구율 89%…1등급 시스템 전부 정상화

입력 2025-10-31 17:34   수정 2025-11-01 00:18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망 가운데 국민 생활과 밀접한 1등급 시스템 40개가 모두 복구됐다. 화재가 발생한 지 36일 만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7시 기준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 시스템 709개 중 629개가 정상화됐다. 전체 시스템 복구율은 88.7%다. 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등급별 복구 현황을 보면 2등급 91.2%(미복구 6개), 3등급 88.5%(미복구 30개), 4등급 87.1%(미복구 44개) 등이다.

국가 행정정보 시스템은 이용자와 파급영향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뉜다. 마지막으로 복구된 1등급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업무포털 통합상황관리’로, 재난 상황 전파와 통합 관리를 담당하는 내부 업무용 시스템이다. 신고와 출동 상황을 중앙에서 실시간 통합 관제하는 재난 대응 시스템인 ‘119소방현장통합관리’(3등급)도 복구됐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전체 복구율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남은 78개 가운데 64개는 대전센터에서 복구 중”이라며 “11월 셋째 주 100% 복구를 목표로 단계별 계획을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정부 행정정보 시스템을 복구하는 차원을 넘어 디지털 정부의 기반을 더 견고히 하고 안정성·효율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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