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지난 9월29일부터 약 한 달간 무탑승 시범운항에 나섰던 한강버스가 1일 오전 9시부터 시민탑승 운항을 재개했다.
서울시는 이날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 시민 41명, 26명이 각각 탑승했다고 밝혔다. 일부 승객들은 선착장까지 타고 온 자전거를 한강버스에 싣고 탑승했다.
시는 한 달여 훈련 기간에 안전성과 접·이안 숙련도가 향상됐고, 한강버스의 정시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잠실에서 오전 9시 출발한 102호는 옥수에 9시37분 들어가 39분에 출발했고, 여의도 선착장에서도 승객을 태운 뒤 10시23분 다음 선착장인 망원으로 정시 출발했다.
선박 내 직원들의 숙련도 역시 높아져 안전 관리, 승선 등록 안내, 운항 중 안내 등을 원만하게 처리했다고 시는 전했다.
화창한 날씨로 선착장 카페 등도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시민이 찾았다.
한강버스는 내년 3월까지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37분(막차 도착 기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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