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양국이 원-위안화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은행과 중국 인민은행은 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5년 만기 4000억 위안(70조원) 규모다. 대통령실은 "양국 금융 외환시장의 안정과 교역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국이 지난 2020년 체결한 4000억 위안 규모 통화스와프 협정은 지난달 10일 만료가 됐다. 양국은 지난 2008년 1800억 위안 규모로 처음 양자 통화스와프를 체결했고, 이후 기간과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방향으로 연장돼 왔다. 이번 계약도 지난달 10일 만료된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는 차원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원-위안화 통화스와프가 이뤄졌지만, 이는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M) 하에서 이뤄진 다자간 통화스와프였다.
양국은 이날 통화스와프 계약 외에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6~2030) MOU △서비스무역 교류 협력 강화 MOU △실버경제 분야 협력 MOU △혁신 창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공동 추진 MOU △한국산 감 생과실의 중국 수출 식품 검역 요건 MOU △보이스피싱 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 등 총 7건의 문서를 교환했다.
경주=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