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가 지난달 31일 몽골의 대형 비즈니스 기업 UG그룹(Urangan group)과 업무협약 체결하고 오는 2026년 상반기 내 '서울콘 in 울란바토르'의 공동개최를 공식화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콘의 몽골 현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몽골 UG그룹은 7개 핵심 계열사로 구성된 종합 비즈니스 그룹이다. 컨벤션, 호텔, 금융, 건설,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을 몽골 내에서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UG그룹은 SBA에 ‘서울콘’ 명칭 사용을 위한 로열티 비용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UG그룹은 국내 기관·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핵심 경영 전략으로 제시하는 등 한국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SBA는 설명했다.
이번 서울콘의 몽골 진출은 지난해 2회차 서울콘 프로그램 중 몽골과의 경제협력 주제로 진행된 포럼을 계기로 논의가 시작됐다. 수개월 간의 협상 끝에 이번 공동 개최가 확정됐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서울콘은 크리에이터, 팬덤, 산업이 함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다. 서울을 대표하는 K-콘텐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몽골 개최 확정으로 SBA가 서울콘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서울의 창작 생태계를 세계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서울콘은 내달 29일부터 1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인플루언서와 팬들이 함께하며 서울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몽골 울란바토르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 및 도시들과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서울콘의 글로벌 확산은 서울의 중소기업과 창작자,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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