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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케임브리지셔주를 달리던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으로 1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테러 공격은 아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케임브리지셔주에서 운행 중이던 열차 안에서 칼부림 공격이 발생해 10여 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2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이들 남성 용의자는 30대의 영국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언론 브리핑에서 “현 단계에서 이번 일을 테러 사건과 연관 지을 고리가 전혀 없다”며 “사건의 전체 경위와 범행 동기를 규명하기 위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당초 이번 사건을 ‘중대 사건’으로 보고, 대테러 본부를 꾸려 수사를 지원했다. 용의자들의 범행 동기와 피해자 신원 등은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2분께 칼부림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지 무장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했다. 이 열차는 런던 노스이스턴철도가 운영하는 노선으로, 오후 6시25분 사우스요크셔주 돈커스터를 출발해 종착지인 런던 킹스크로스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칼부림 사건은 열차가 케임브리지셔주 헌팅던역에 진입한 뒤 진압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지역의 열차 운행은 현재 중단된 상태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매우 끔찍하고 우려스러운 사건”이라며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구조대원들의 대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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