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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중 회담 앞두고 "비핵화는 개꿈"

입력 2025-11-02 18:09   수정 2025-11-03 01:14

북한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행사에 대해 언급하거나 무력도발을 하지 않았으나 북한 비핵화 논의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일 담화를 통해 “한국은 기회만 있으면 조선반도 비핵화 문제를 거론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백번 천번 만번 비핵화 타령을 늘어놓아도 결단코 실현시킬 수 없는 개꿈이라는 것을 우리는 인내성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를 거론하지 말라는 선제적인 압박으로 풀이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민생 문제의 연장선상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의제는 협의를 봤다”고 말했다.

북한은 그간 우리 정부가 비핵화를 언급할 때마다 강하게 반발해 왔다. 박 부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국적 지위를 애써 부정하고 아직도 비핵화를 실현시켜보겠다는 망상을 입에 담는다는 것 자체가 자기의 몰상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놓는 꼴이 된다는 것을 한국은 아직도 모르고 있다”며 강한 톤으로 비판했다. 다만 이번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아닌 박 부상을 통한 담화라는 점에서 북한이 시 주석을 고려해 의도적으로 수위를 조절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주=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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