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랜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3색 힐링 코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에버랜드 전역이 오색빛 단풍으로 물들며 낭만적인 산책 코스를 제공한다. '하늘정원길'에는 매화나무와 화살나무 등 1만여 그루의 수목이 붉게 물들어 여유로운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포시즌스가든'에는 메리골드와 천일홍 등 1000만 송이의 가을꽃이 만개했고, '은행나무길'은 노란빛 터널을 만들어 인기 산책코스로 떠올랐다.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콜라보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캐릭터 테마존과 한정판 굿즈, '싱어롱 불꽃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리며 가을 분위기와 어우러진다. 또 오즈의 마법사를 콘셉트로 한 '더 에버랜드 오브 오즈' 축제도 판타지 감성을 더하고 있다.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는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스파와 온수풀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스파 코스'를 운영 중이다. 36~40도의 바데풀과 버블탕 등 5가지 스파시설을 갖췄으며, 따뜻한 유수풀과 실내 아쿠아틱 센터까지 마련돼 색다른 가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가을 단풍과 판타지 콘텐츠, 스파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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