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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 맞은 교원...장평순 회장 "시너지 전략으로 성장"

입력 2025-11-03 17:02   수정 2025-11-03 17:03



“교육부터 렌털, 상조, 여행,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사업을 묶는 시너지 전략은 교원그룹만이 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3일 서울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 교원그룹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사업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성장을 이루자”며 이렇게 말했다.

교원그룹은 장 회장이 1985년 서울 인사동에 세운 출판사 중앙교육연구원에서 출발했다. 학습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장 회장은 1990년 교원구몬, 1991년 빨간펜 학습지 등을 내놓으며 국내 학습지업계를 평정했다.

2000년대 들어 학령 인구 감소가 현실화하자 과감하게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2002년 정수기와 비데 등 생활가전사업에 뛰어들며 렌털업체인 교원웰스를 세웠고, 2011년엔 교원라이프를 출범시키며 상조업에도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2년 여행 전문업체 교원투어를 설립하며 여행 시장에 진출했고, 작년엔 반려동물 동반 투숙 특화 호텔인 키녹을 론칭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여 개 계열사에서 거둔 매출은 1조3800억원, 이 가운데 비(非)교육 사업 매출이 37%를 기록했다.

장 회장은 “처음에는 아주 작은 출판사로 시작해 지금은 국내 최대 교육기업인 동시에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인생에 걸친, 생활을 케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교원라이프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결합상품은 그 어느 회사도 따라올 수 없는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원라이프는 작년 기준 누적 선수금 1조4546억원, 연매출 1255억원을 달성하며 상조업계 2위권을 지키고 있다. 만기가 돌아온 상조 납입금을 여행과 교육, 렌털 등 다른 서비스로 바꾸는 ‘전환상품’이 인기를 끌며 상조사업은 교원그룹 전체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교원그룹은 올해를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910억원 규모 연구개발 및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며 사업 역량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교육사업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에듀테크 기술로 활로를 찾고 렌털·상조·여행 등의 사업은 정교하게 연결된 시너지 구조를 짜겠다는 구상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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