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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임상서 탄저균 백신 안전성 확인

입력 2025-11-03 17:09   수정 2025-11-04 02:06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가 탄저 독소를 중화하는 항체를 기준치 이상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는 국제학술지 ‘백신’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배리트락스주의 임상 2상 결과가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배리트락스주는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이다. 탄저균을 배양해 약독화한 균을 직접 주입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탄저균의 방어항원 단백질(PA)만 주입해 탄저 독소를 중화하는 항체를 만든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등 국내 5개 병원에서 성인 24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이상 사례는 주사 부위 통증, 근육통, 피로, 권태 등 대부분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것도 배리트락스주의 장점으로 꼽힌다. 임상의 연구책임자를 맡은 김남중 서울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감염병 대응 연구와 백신 자급화에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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