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평가정보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0% 늘어난 7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매출액은 89억원, 당기순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0.56% 늘었고, 당기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기술신용평가(TCB)와 신용사업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 컨설팅 상품 출시 및 기술분석보고서 발간 사업 참여 등 사업 다각화와 고객 중심의 평가시스템 개발, 보고서 개편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과 품질 강화 등 내실 강화 노력이 TCB사업 성장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사업부문에서는 미입주잔금추심 매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서울평가정보는 채권추심업을 민간업계 최초로 허가받은 후, 1999년 신용조회업을 추가해 국내 유일 종합신용정보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30년 이상 축적된 데이터베이스 및 평가모형을 기반으로 기업신용평가, 기술신용평가(TCB), 개인정보, 신용사업 등 4개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평가모형을 개발해 사업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리뉴얼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방침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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