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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기술주 나눠 담은 ETF…나스닥보다 2배 뛰었다

입력 2025-11-03 17:25   수정 2025-11-04 01:4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을 압도하는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시장의 관심으로 떠오른 종목을 국적이나 섹터 제한 없이 언제든 편입할 수 있는 운용 방식이 장점으로 꼽힌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셋플러스 글로벌플랫폼액티브’는 이날까지 최근 1년간 68.14%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 상승률(30.5%)의 두 배를 웃도는 수익률이다. 나스닥100지수 움직임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H)’(51.46%)도 뛰어넘었다.

글로벌 증시 주도주를 적극 발굴해 편입하면서 시장을 웃도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액티브 ETF는 지수를 70%가량 추종하되 나머지 30% 범위에서 펀드매니저 재량으로 추가 수익을 노리는 상품이다. 시가총액 비중에 따라 기계적으로 종목을 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운용 전략이 적중하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다.

에셋플러스 글로벌플랫폼액티브는 미국 기술주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플랫폼 기업을 적극 편입하는 게 특징이다. 테슬라를 23.9%로 가장 많이 담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8.39%)과 마이크로소프트(3.96%) 등 다른 미국 기술주 비중도 높다.

이 외에 레이밴, 오클리 등을 보유한 유럽 안경업체 에실로룩소티카(4.57%)도 국내 ETF 중 유일하게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스마트 글라스 개발과 관련해 메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 샤오미, 알리바바 등 중국 업체도 골고루 편입하고 있다.

고태훈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액티브ETF 본부장은 “ 글로벌 1등 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투자하는 ETF”라며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앞서 나가는 기업을 적절한 시기에 편입해 투자하기 때문에 하나의 ETF로 균형 있게 장기투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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