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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나델라 "AI산업 병목은 GPU 공급 아닌 전력 부족"

입력 2025-11-03 17:28   수정 2025-11-04 02:26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산업의 병목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이 아니라 전력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AI 버블 우려는 근거가 없다”며 AI 반도체 및 장비 부족 문제를 강조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전력 인프라 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나델라 CEO는 지난 1일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함께 미국 경제전문 팟캐스트 ‘BG2’에 출연했다. ‘향후 2~3년간 AI 칩 등 공급 과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델라 CEO는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칩이 아니라 파워(전력)”라며 “더 정확히는 전력이 있는 곳 근처에 데이터센터를 충분히 빠르게 지어 올릴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했다. 이어 “그걸(전력 확보) 못 하면 꽂아서 돌릴 수 없는 GPU가 재고로 쌓이게 된다”며 “제가 지금 꽂을 수 있는 ‘웜 셸’(warm shells·데이터센터 )이 부족한 게 진짜 문제”라고 강조했다.

AI의 막대한 전력 소비는 업계 전문가들이 꾸준히 우려해온 주제다. 다만 이날 올트먼은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AI 칩 공급 부족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단기적으로 AI 컴퓨팅이 빠듯하지만 2~6년 안에 ‘컴퓨팅 과잉’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본다”며 “(오픈AI는) 전력·입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푸는 방향(대규모 전력 발전)과 모델·시스템의 효율 개선을 동시에 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지난달 “미국이 AI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전력이 병목”이라며 매년 100기가와트(GW)의 신규 발전·전력용량 증설을 백악관에 공식 제안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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