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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출신 韓·美합참의장, 최초 F-16 연합 편대비행

입력 2025-11-03 17:57   수정 2025-11-03 18:15



한·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동맹 처음으로 전투기에 탑승해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했다. 모두 공군 F-16 조종사 출신인 양국 합참의장은 한국군의 KF-16 전투기와 주한미군의 F-16 전투기에 각각 탑승해 편대 비행을 지휘했다.

합참은 3일 진영승 합참의장이 3일 경기도 평택 오산공군기지에서 KF-16 전투기를 타고, 주한미군 F-16 전투기에 탑승한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과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진 의장은 "같은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체감할 수 있는 지휘비행이었다"며 "앞으로도 한미가 함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합참의장의 연합 편대비행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제50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 종료 후 진행됐다. 한국군 KF-16 전투기, 주한미군 F-16 전투기, 한국 공군 항공통제기 E-737 등 총 5대의 항공기가 참가했다. 지난 7월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이후 약 3개월 만에 방한한 케인 미 합참의장은 미 공군 F-16 단좌기에 탑승해 기체를 직접 조종했다.



평택 기지에서 이륙한 연합 편대는 6·25 전쟁 발발 직후 미국 스미스 부대가 유엔군으로서 첫 전투를 치른 경기 오산시를 비롯해 국군이 6·25 전쟁에서 최초 승리를 거둔 강원 춘천시, 참전용사들이 안장된 국립 대전현충원 등의 상공을 비행했다.



한편 양국 합참의장은 같은날 오전 서울 용신 합참 본부에서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관련 논의를 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에 대해 “의미 있는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다.

오는 4일 한·미 국방장관이 주도하는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앞서 열린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에는 한국 측 대표로 진 의장과 손정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미국 측 대표로 케인 합참의장과 사무엘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관이 한미연합군사령부 대표로 참여했다.

양국 대표단은 공동 보도문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기준에 따라 진행된 연간 평가 중 많은 부분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는 것으로 공감했다”며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과 연합 방위 태세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한미 핵협의그룹(NCG) 지침에 따라 핵·재래식 통합(CNI) 개념을 지속 발전시키고, 북핵 위협에 대한 억제력 제고를 위해 한미 CNI 활동을 더욱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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