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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PwC "한국 금융사, 싱가포르서 펀드 운영 기회 잡아야" [ASK 싱가포르]

입력 2025-11-03 18:02   수정 2025-11-04 09:27

이 기사는 11월 03일 18:0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PwC싱가포르의 폴팍 파트너(사진)는 싱가포르에서 기회를 찾는 한국 금융사들에게 "모든 펀드 관리 밸류 체인을 싱가포르에 둘 필요는 없다"며 "다양한 옵션을 고려해 볼 수 있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팍 파트너는 싱가포르 파크로얄콜렉션 호텔에서 열린 'ASK싱가포르 2025'에서 싱가포르의 자산관리 환경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 그는 우선 아시아 자산관리 시장 전반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현금 저축에서 투자로 구조적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고령화와 세대 간 부의 이전에 물가 상승 등으로 적극적인 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팍 파트너는 또 "투자 다변화를 위해 해외 투자를 원하는 아시아 현지 투자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도 새로운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그는 "대체투자는 더 이상 대체가 아닌 주류 투자의 위치를 점차 갖게 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전체 투자 자산 규모가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패밀리오피스는 물론 개인투자자들 역시 대체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싱가포르 자산 운용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지난해말 기준 총 자산 운용 규모는 6조싱가포르달러(약 6590조원)으로 대체 자산을 중심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14%씩 성장했다. 자산 운용 관리 인력의 수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1.4배 늘어나 1300명에 이르렀다.

팍 파트너는 "싱가포르 자산운용 업계는 해외에서 자본을 조달해 다시 해외로 투자되는 자금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체 운용 자산의 77%가 해외에서 유입돼 88%가 싱가포르 외부로 투자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트랜드와 관련해서는 "MAS(싱가포르투자청)을 중심으로 사모크레딧펀드를 적극적으로 성장시키려고 한다"며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10억싱가포르달러 규모의 관련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자산과 암호화폐 등에도 정부 차원에서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했다.

팍 파트너는 "한국 금융사가 싱가포르에 펀드를 조성할 경우 리서치나 딜 소싱, 투자 의사 결정 등 일부 기능만 싱가포르에 둬도 가능하다"며 "싱가포르 내에서 솔루션 자체를 구매하는 선택지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 내 운영 비용을 낮출 방안이 많으니 현지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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