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김포시 고촌읍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현장을 찾아 “홍수 예방은 물론 기후대응과 수익 창출까지 가능한 1석3조 사업으로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총사업비 1,400억 원 넘는 사업으로 국비 100억 원을 제외한 전액을 도비로 투입한다”며 “도민 안전을 위해 2029년 준공 목표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 “저류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발전소로 만들고, 도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수익을 배당받는 구조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계양천 정비사업은 태리~운양동 구간 14만㎡ 규모의 저류지와 배수문·교량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태양광 패널 565개를 설치하고, 저류지 주변에 산책로와 풋살장을 조성해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도는 연간 15GWh 전력 생산으로 약 4천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하고, 도민 5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통해 연 34억 원의 발전 수익을 공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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