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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체포된 美 전직 앵커, 흉기로 80대 노모 살해해 기소

입력 2025-11-03 21:58   수정 2025-11-03 22:00


미국의 한 전직 뉴스 앵커가 80대 노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2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경찰은 핼러윈인 지난 10월 31일 오전 7시 52분쯤 미국 캔자스주 위치타의 한 주택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주택 밖에 서 있던 한 여성을 발견, 그는 이후 47세 앤절린 목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주택 안으로 진입했을 때, 목의 어머니인 아니타 애버스(80)가 침대 위에서 여러 차례 찔린 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애버스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그날 오전 끝내 사망했다.

목은 경찰에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머니를 흉기로 공격했다"고 진술했다. 목은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체포돼 세지윅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같은 날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은 100만 달러(약 14억 원)로 책정됐다.

목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폭스2(Fox 2) 방송국에서 앵커 겸 기자로 근무한 바 있다.

체포 당시에는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회사에 재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인 아버스는 위치타 카운슬링 프로페셔널스 소속의 결혼 및 가족 상담사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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