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3일 증권주와 관련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책 모멘텀(동력)이 다시 부각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증권사 고연수 연구원은 "증권 업종은 상법 개정에 따른 수혜를 직간접적으로 받는다"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인하 및 3차 상법 개정안 처리 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예산 부수 법안으로 이달 내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세법개정안과 별개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포함한 3차 상법 개정안도 연내 추진될 전망"이라며 "이번 개정안에는 기존 자사주는 미발행 주식으로 간주하고, 신규 취득분은 1년 이내 소각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증권주의 경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는 전반적으로 신규 자사주 매입·소각보다 배당성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고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증권주 중에서도 키움증권의 배당성향(올해 예상 24%) 확대를 크게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증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50.9% 증가한 40조3000억원으로 2021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공여잔고도 각각 85조7000억원과 50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2.1%와 6.0% 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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