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은 3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마카오에서 활동하는 영업 조직의 성과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 종목으로 꼽았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드림타워 카지노의 방문객수·멤버십·드롭액 등 모든 지표가 고객의 지속적인 유입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마카오 현지에서 활동하는 비즈니스 개발자(B/D)의 높은 영업력의 기여가 크고, 이는 내년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바카라 및 포커 테이블 확장, 호텔 콤프 여력, 마카오 대비 25%에 불과한 일평균 테이블당 매출(WPUPD)를 고려했을 때 높은 모객력을 뒷받침할 서비스 여력은 충분히 확보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630억원에서 748억원으로 상향했다. 박 연구원은 “카지노 업종 특성상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증가세가 더욱 가파를 전망”이라며 “순이익도 빠른 개선세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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